[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런던풋볼어워즈 2연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의 골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5일 오후 영국 런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런던풋볼어워즈 2020에서 타미 에이브라함(첼시)가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됐다. 에이브라함은 올 시즌 첼시에서 34경기에 나와 15골을 넣었다. 현재 첼시는 런던 구단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2019년에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개리 케이힐(크리스탈팰리스), 조르지뉴(첼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타미 에이브러함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손흥민도 올 시즌 맹활약했다. 2019~2020시즌 16골을 넣었다. 그러나 애스턴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치며 부상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부상 치료와 함께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신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 권고한 2주 자가 격리 중이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로 아쉬움을 달랬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 전반 32분 수비지역에서 공을 잡고 폭발적인 질주로 대부분의 수비를 제쳐낸 뒤 골을 터트렸다. 약 80미터를 돌파하며 기록한 이 골로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전설들이 소환됐고, 역대급 골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은골로 캉테, 조던 아예우, 세바스티앙 알레, 소피 잉글과 경합한 손흥민은 팬들의 투표 끝에 올해의 골 수상자로 결정됐다.
에이브러함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도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아스널 위민에서 뛰고 있는 비비앙 미에데마가 선정됐다. 올해의 EFL 선수로는 브렌트포드의 올리 왓킨스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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