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몸 상태는 100%예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5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이날 2이닝 3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안타는 맞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깔끔하게 2이닝을 지웠다.
지난 2월 27일 등판 이후 사타구니 부위의 불편함으로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던 김광현은 이날 투구를 마친 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몸 상태는 100%"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구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투구 결과에는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첫 휴식을 갖는다. 김광현은 "정말 이날을 기다려왔다. 나는 낚시를 좋아한다. 머리도 자를 것이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낚시를 가서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 물고기를 잡으면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겠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10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전이 될 것이다. 김광현은 "한국은 작은 나라다. 한국을 기준으로 하면 여기서 포트 마이어스까지 왕복 6시간은 꽤 긴 여정이다. 걱정이 된다. 그 외에는 괜찮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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