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려던 '2020 상반기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을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2000년부터 41회에 걸쳐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개최해 온 협회가 별도 박람회를 운영해 오던 코엑스 및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와 2018년 통합 출범시킨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협회는 코로나 19 발병 이후 회당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의 안전을 고려, 열 감시기와 에어 샤워기, 집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전국 확진자가 6일 기준 6천여 명을 넘어서고 대규모 집단 행사의 우려가 커지면서 삼자가 논의한 끝에 이번 박람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 참가사들을 고려, 예정됐던 날짜에 온라인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별도로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참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자가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10월 7일부터 11일 개최 예정인 2020년도 하반기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및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서울 총회를 연계해 해외 30여개 국의 프랜차이즈 리더들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