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경쟁이 뜨겁다. 등판하는 투수마다 호투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 승리 소식과 함께 '존 갠트와 오스틴 곰버가 치열한 경쟁에 뛰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갠트는 4이닝 동안 52구를 투구하며 1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선발 2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3.12(8⅔이닝 3자책점)를 마크했다. 갠트는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8년 선발로 19경기, 불펜으로 7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 64경기에 등판해 11승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이어 곰버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3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선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8이닝 2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후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김광현, 다니엘 폰세 데 레온, 갠트, 헤네시스 카브레라, 곰버가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매덕스 세인트루이스 투수 코치 역시 "우리는 활용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당장 김광현의 경쟁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매체는 '마이크 실트 감독과 매덕스 코치는 갠트와 곰버가 선발 투수로 투구 이닝을 얻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가 끝나가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들을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보낼 수도 있지만, 캠프가 끝날 때까지 경기가 없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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