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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 전지 훈련을 마치고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스프링캠프를 마친 LG 트윈스나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T 위즈 등은 외인 선수들이 한국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개막 확정까지 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도록 했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는 물론 선수의 가족 등 지인들의 걱정이 많다보니 안전을 위해 취해진 조치다. 반면 두산 베어스의 외인 페르난데스, 알칸타라, 프렉센은 1차 호주 질롱, 2차 일본 미야자키 캠프를 마치고 큰 동요 없이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다.
두산은 지난 1월 30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으로 출국해 1차 캠프를 소화했다. 선수들은 이 곳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이후 2월 21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월 23일 2차 캠프지인 미야자키로 넘어가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두산은 1,2차 캠프에서 총 5차례 연습경기를 했다. 2월 16일 호주 국가대표전(10대5 승), 2월 24일 오릭스전(1대7 패), 25일 세이부전(8대7 승), 26일 요미우리 2군전(2대0 승), 27일 소프트뱅크 2군전(6대6 무). 또한 2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뒤돌아보며 "호주에서는 선수들 각자 몸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며,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미야자키에서 일본 팀과 4차례 연습 경기, 두 차례 청백전을 소화했는데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았다. 특히 몇몇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한 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프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KBO이사회 회의에서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정규시즌 개막을 4월로 잠정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10개 구단 모두 철저한 선수단의 위생 관리와 자체 연습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된 개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일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며 첫 날 훈련에 임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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