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본승의 이런 모습 낯설다."
구본승과 안혜경의 3개월 계약연애가 본격화됐다.
10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구본승은 80년 된 한옥집에 제일 먼저 도착해 다음 멤버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집에 도착한 멤버는 3개월 계약 커플 안혜경.
안혜경은 구본승을 보자마자 "와~ 내 사랑이다"라고 외쳤다. 지난주 방송에서 게임에서 잡히는 바람에 3개월 계약 커플이 된 구본승 안혜경은 1개월만에 만나 살짝 어색한 모습.
구본승은 "기사에 너랑 내 이름 사이에 ♥ 그려진 것 봤느냐"고 수줍게 물었다. 이어 "방송으로 봤는데 너네 집 굉장히 좋더라. 가족분들도. 내가 거기서 구서방이 되어 있더라"라고 웃었다. 안혜경은 "오빠 좀 더 자라고 안깨우고 갔다"고 배려한 마음을 전했다. 구본승은 "혹시 방송 나가고 나서 집에서는 연락 안오셨지?"라고 넌지시 물었고, 안혜경은 "오빠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물어보셨다"고 말해 갑자기 급 상견례 자리가 됐다. 구본승은 바른 자세로 안혜경 부모님께 문안 인사를 드리고, 안혜경도 "어머니 잘 계시지요? 조만간 제주도 갈게요"라고 화답했다.
구본승은 "계약연애지만 솔로 14년만에 커플이라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너도 그러냐?"라고 안혜경에게 물었고, 안혜경은 새침하게 "저도 그래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핑크빛 무드의 두 사람은 집 구경에 나섰다. 안방에는 오래된 LP판과 많이 들어 늘어진 90년대 테이프가 안혜경을 흥분케 했다.
노래에 한참 빠져 있던 두사람은 새친구가 방에 들어오는 것도 모르다가 화들짝 놀랐다. 이날의 새 친구는 태사자 리더 김형준.
김형준은 자신의 테이프를 신기한 듯 보다가 안혜경의 요청에 두 사람 앞에서 열정적인 당시의 무대를 재연했다. 힘이 빠진 김형준을 쉬게 하기 위해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3집앨범 '악세사리'를 요청했다. 자신의 노래를 지독하게도 안부르기로 소문난 구본승이 안혜경 말에 고분고분 앞에 나서 댄스까지 추는 모습에 제작진도 놀란 모습.
구본승이 어색해서 자체 모자이크로 노래하는 모습에 제작진은 "본승의 이런 모습.. 낯설다"며 따로 자막으로 심경을 전할 정도.
구본승은 둘만 집에 있다는 소식에 놀리는 김광규의 "뜨겁냐"는 전화에 "너무 뜨거워서 2도 화상 입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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