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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티켓 900장 판 맨유, 유로파 16강 린츠 원정 무관중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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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로파리그 오스트리아 원정 티켓을 산 맨유 팬들이 경기를 직전 관전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13일 새벽(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라스크 린츠(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이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이 났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 차원에서 무관중을 요청한 것이다. 라스크 린츠도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무관중을 결정했다.

그로 인해 맨유 구단에 할당된 원정 티켓 900장을 산 맨유 팬들은 졸지에 직관을 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로 유럽클럽대항전은 이미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울버햄턴전도 무관중 결정이 났다. 19일 열릴 예정인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전(유럽챔피언스리그)도 관중 없이 치를 예정이다. 글래스고 레인저스와 바이엘 레버쿠젠전(20일)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아탈란타전도 무관중으로 열렸다. 하지만 발렌시아 팬들은 경기장 밖에 운집해 홈팬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