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옥택연이 따뜻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극 중 옥택연은 죽음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옥택연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촬영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추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옥택연에게 '더 게임'은 남달랐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안방극장 3년 만의 복귀였다. 게다가 옥택연이 연기한 태평 캐릭터는 눈을 보면 죽음의 순간을 보는 인물. 겉모습은 밝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있는 인물이었다.
태평의 복합적인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해 배우 옥택연은 지난 6개월 동안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태평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군대 다녀온 후 복귀작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더 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힌 옥택연에게 힘이 된 것은 시청자와 팬들이었다.
옥택연은 "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태평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옥택연은 "'더 게임'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극중 도경과의 팽팽한 대립과 준영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태평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정과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온 옥택연은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태평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옥택연은 "지금까지 '더 게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배우 옥택연으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으로 시청자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옥택연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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