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해피투게더4' 탑골GD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준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지금의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매일 놀란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저를 다 알아보시니까 감사하다. 매일 저에게 물을 주셔서 활짝 피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장 먼저 전했다.
또한 양준일은 과거 주체할 수 없는 인기 덕에, 자신을 사이에 두고 우정 싸움을 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양준일은 "춤을 너무 좋아해서 나이트에 가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췄다"며 "보통 사람들이 길에서 저를 만나면 안 좋게 보는데, 나이트 클럽에서는 춤도 잘 추고 패션도 좋고 하니까 인기가 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어떤 여자 분이 전화번호를 주고 갔다. 용기가 대단하다 싶었다. 그 쪽지를 보고 전화를 했다. 그 분이 '픽업'을 하겠다고 하고 첫만남에 차로 친구와 같이 왔다"며 "그 분이 운전하고 친구분이 뒤에 있었다"며 "제가 타자마자 뒤에 있는 분이 '오빠 많이 춥죠'라면서 제 얼굴을 손으로 만져 주더라. 이 같은 모습에 질투를 했는지 운전석에 앉아있던 여성 분이 바로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유리창이 깨지고 구급차가 왔다. 제가 타자마자 벌어진 사고였고, 저는 놀라서 바로 집으로 갔다. 목도 좀 아팠지만 부모님께는 말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차 사고까지 일어나게 된 웃지 못할 상황에 MC들은 "누군가가 나 때문에 싸우는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다시 한 번 양준일의 인기를 실감했다.
양준일은 남다른 팬사랑을 밝히기도. 광고계 러브콜 1순위로 손꼽히는 양준일은 "팬들이 너무 대단하다. 제가 광고하면 다 주문하신다"며 "팬들이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을 듣고 광고가 나가기도 전에 제품을 매진시켰다. 그래서 찍어 놓은 광고가 안 나온다. 물건이 없기 때문"이라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양준일은 최근 차를 계약했다는 소문에 대해 "차가 없다. 아는 분을 따라갔다가 유튜버를 만나 사진을 찍긴 했다"며 "지금도 스케줄 시 택시를 타거나 지인의 차에 동승해 이동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양준일은 미국 생활에 대해 "미국에서 일자리를 잡지 못했다. 가수 밖에 해본 게 없으니까 경험이 없어서 면접을 봐도 자꾸 떨어졌다. 가수가 아니라 다른 일을 했으면 일을 할 수 있었을거라고 후회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지금은 다행히 가수를 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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