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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밤' 이승기, 노동계의 왕세자 등극…이서진, 뉴욕 한인타운서 추억 찾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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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체험 삶의 공장' 이승기가 노동계의 왕세자를 자처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는 5개 코너 모두 강력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체험 삶의 공장' 이승기는 집 짓는 공장을 찾았다.

이승기는 "오늘 바람이 좀 불고 있다. 노동계의 새로운 바람. 노동계의 왕세자다. 책봉 직전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집 공장 체험을 앞두고 이승기는 "집을 어떻게 만들어요?"라며 "우리나라가 배달의 민족이라고 해도 진짜 듣도 보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관계자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상3층에 욕실 두개, 방은 3개 이렇게 주문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부 사장은 "맞다. 그런 식으로 주문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여기서 제일 나이가 많으시다"라는 지적에 "내가 제일 늙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부사장님 역시 "나이 차이가 있어서 잘 안 쓴다"라고 농담을해 이승기를 당황케 했다.

또 부사장님은 "제가 이 사업을 하게 된 게 옛날에 '신사의 품격'을 보고 꿈을 키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이걸 해 본적이 없는데 괜찮겠냐"라고 물었지만 관계자는 "거의 모든 설비가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괜찮다"라고 이승기를 안심시켰다.

이승기는 목재를 자르기 전 "이건 톱이 아래에서 나온다"라며 지식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고, 이어 과묵하게 작업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나PD는 이승기에게 "가수나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딱 이러고 있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승기는 "9개의 공장을 다니며 이렇게 적성에 맞아서 몰입한 건 처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쉬는 시간 이후 타일작업하는 곳에서 체험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타일 자르는 법을 배운 후 "이게 언제 잘렸지? 무슨 레이저로 자르는 것 같다"라며 타일 재단기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타일 본드 바르기에 나선 이승기는 의외로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에 힘을 주다 주춤거렸고, "이거 좀 없어보인다"라고 웃었다.

이승기는 타일 본드를 바른 후 타일 붙이기에 나섰고, 의외로 꼼꼼하게 작업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팀장은 "처음치고는 잘했다"라며 이승기를 칭찬했다.

이어 외장재 작업에 나선 이승기는 집중을 하며 차근차근 외장재 작업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참회의 시간에 이승기는 "하나의 공장만을 남겨두고 있다. '왕이 될 상인가'"라며 마무리 했다.

또한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 홍진경은 모델 이현이의 집을 찾았다.

이현이는 "다른 분들은 친정어머니와 나오시던데 전 시어머니와 출연한다"라고 밝히며 "시어머니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 아이도 봐주신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시어머니는 홍진경의 외모 칭찬에 "실은 고등학교 때 명동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그래서 랩 광고를 찍었다"라고 밝혔고, 홍진경은 "왜 고등학생이 랩 광고를 찍었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때 홍진경은 "남편은 어디에 있냐"라고 물었고 이현이는 "원래는 회사를 다니는데 오늘 촬영 때문에 휴가를 내고 집에서 아이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그럼 잠깐 올라오라고 해라. 이때 아니면 언제 보겠냐"라고 이야기했고, 이현이의 남편은 홍진경을 만나러 잠시 올라왔다.

홍진경은 이현이의 남편을 보고 "진짜 잘생겼다. 배우 닮으셨다"라고 이야기했고, 시어머니는 "원래 옛날에는 정말 잘 생겼었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어머니의 갈비찜을 맛 본 후 "대박. 어떻게 고기가 이렇게 부드럽냐. 양념이 꽉차있다. 달지도 않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현이는 갈비찜을 맛본 후 "어머니 오늘 좀 긴장하셨나보다. 원래 이것 보다 더 맛있다"라고 시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또 홍진경은 김치가 주특기라는 이현이의 어머니의 김치를 맛본 뒤 "왜 이렇게 감동을 받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머니는 홍진경에게 갈비찜의 비법을 전수했다.

이어 '이서진의 뉴욕뉴욕' 이서진은 뉴욕의 코리아타운을 찾았다.

나PD는 "어떤 추억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소주먹고 노래방 가고"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지은 코리안타운 거리를 걸으며 "설렁탕 가게가 옮겼다. 여기 마트에서 꼬리를 사다가 꼬리곰탕을 먹었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서진과 나PD는 설렁탕집으로 향해 "시차적응이 안됐을 때 여기서 식사를 하는 거다. 그리고 내 기억에 남은 가게는 여기 밖에 없다"라고 추억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내가 뉴욕에 있을 때는 나이트 클럽이 있었다. 주말에 자리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 그리고 끝에 스테이지가 보이는 자리가 있었다. 거기가 내 자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예전에는 한식당에 교민들과 유학생만 왔었는데, 요즘은 현지인들이 많이 오더라 '윤식당'의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밝혔고, 이서진은 "MOU체결하러 가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서진과 나PD는 떡볶이, 치킨, 김치찌개 등을 주문해 맛을 보기 시작했고, 이서진은 "제일 잘 나가는 것을 다 갖추고 있다"라고 놀랐다.

이후 이서진과 나PD는 뉴욕을 한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서진은 "한국에서도 안가는 찜질방을 왜 가는지 모르겠다"라며 투덜거렸다.

찜질방에서 이서진은 여러가지 체험을 해본 후 "여기저기 놀 수 있게 해놨다. 워터파크 같다"라며 찜질방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눈보라가 치는 야외온천탕을 보던 나PD는 "저 안에 사람들은 정말 좋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서진은 "얼어 죽을까 봐 못나오는 거다"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과 나PD는 매점으로 향해 김치불고기피자와 디톡스워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기한 미술나라'에서는 양정무 교수님과 함께 풍경화에 대해 수업을 했다.

양정무 교수님은 한 풍경화를 보고 "여기가 어디인 것 같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덴마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양정무 교수님은 "거기 말고 좀 더 아래"라고 다시 물었고, 은지원은 "거기밖에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교수님은 여러가지 풍경화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했고, "윌리엄 터너라는 작가는 풍경화를 통해 문명의 변화를 잘 그려냈던 작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교수님은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작품이 공개됐을 때 엄청나게 놀랐었다. 배가 난파 된 후 약속을 했지만 앞서 가던 뗏목은 줄을 끊어 버리고 혼자 살기 위해 도망을 갔다. 이후 남은 뗏목에는 150명이 있었지만 나중에 발견됐을 때는 15명정도만 살아 남았다. 이 작가는 실제 뗏목까지 연구를 하며 그림을 완성했다"라고 밝혔고, 실제 그림 속에는 뗏목 위에 시체들이 자세히 묘사 되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신기한 과학나라'에서는 "이 세상에서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김상욱 교수와 함께 양자역학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욱 교수는 "양자역학은 원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학문이다"라며 "모든 게 원자로 되어 있으니까 양자역학은 모든 것을 설명하는 학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양자역학은 매우 작은 세계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은지원은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이야기해 김상욱 교수를 당황케 했다.

한편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등 각기 다른 소재의 숏폼(short-form) 코너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짧고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