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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마현이(이주영)는 '최강포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장근수(김동희)의 비겁한 꼼수는 통하지 않았다. 이를 알고 찾아온 조이서(김다미)가 그의 뺨을 때리고 분노했지만, 장근수는 "난 못 멈춰, 이서야. 내가 참을 수 없이 좋아해"라고 고백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욕망을 드러냈다. 김순례(김미경 분)는 약속대로 단밤과 투자를 계약, 박새로이는 다시 단밤의 1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장가를 제치고 세계까지 '씹어 먹겠다'는 박새로이의 부푼 다짐이 심박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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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운을 잃고 쓰러진 장회장은 췌장암 선고를 받게 됐다. 더이상 손도 쓸 수 없는 상황,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개월 남짓이었다. 장회장의 소식에 출소 이후 자취를 감춘 장근원(안보현 분)이 돌아왔다. 아버지에 대한 걱정보다 장가의 위기와 후계 선정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장근수의 태도에 두 형제는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똑같이 만들어 놓으셨네요, 아버지랑"이라는 장근원의 말속엔 뼈가 있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의 그 소중한 장가,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병실을 떠나며 이후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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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이다윗)을 통해 그의 시한부 소식을 듣게 된 박새로이는 "저는 당신이 이렇게 쉽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당신은 나한테 벌 받아야지. 아직 죽지 마"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장회장은 '내가 살기를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 네 놈이라니'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네 놈은 내 마지막 여흥이 될 게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소름 끼치는 '역대급' 엔딩을 장식하며 마지막 승부를 예고한 두 사람의 눈빛이 교차하며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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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