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도 문을 닫았다.
명예의 전당은 15일(한국시각) "일반인에 대한 박물관 개방을 무기한 중단한다. 동부 시각으로 일요일 오후 5시부터다.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측은 이어 "이 조치는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집단적 모임을 제한하는 연방정부 질병통제본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SPN은 '명예의 전당이 위치한 뉴욕주 쿠퍼스타운에는 거주민이 2000명 정도가 전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뉴욕의 날 등을 제외하면 매일 개관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 3000명의 방문객이 찾는다'고 전했다. 지역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명예의 전당이 1년 중 가장 주목받는 시기는 헌액식이 열리는 7월 하순이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7월 27일 열리며, 25~28일 관련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해당 시기에 방문객들이 만원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는 데릭 지터, 래리 워커, 테드 시몬스, 초대 메이저리그 노조위원장인 고(故) 마빈 밀러 등 4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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