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개인 응원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설레게 했다.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해 매 경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페르난데스는 최근 유튜브 방송 '풋볼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응원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직접 개인 응원가를 따라불렀다.
"브루노, 브루노, 브루노, 그는 크리스티아누(호날두)처럼 스포르팅에서 왔지. 왼쪽에서 나타나고, 오른쪽에서도 나타나 수비수들을 바보로 만들지. 그는 우리의 포르투갈 출신 귀인이지!"
노래를 마친 뒤 부끄럼이 몰려온 모양.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잇몸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경기 중 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면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팬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한 팬은 "거짓말 안 보태고, 너무도 사랑스럽다"고 적었다. 이밖에 "내 심장을 녹였다" "브루노가 잘못이라는 걸 한 적이 있나? 세상에나, 완벽하잖아" "다음시즌 동상이 세워질 수도 있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 영감을 받았다. 호날두의 플레이, 호날두가 속한 팀(맨유)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그 팀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맨유 입단이란 꿈을 갖게 됐다. 다른 나라의 빅클럽행은 험난한 도전이 될 수 있지만, 맨유 이적 기회가 생겼을 때는 두 번 고민하지 않았다"고 맨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이후 리그와 유로파리그, FA컵 등에서 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폭발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패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12일 린츠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1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대승을 뒷받침했다. 현지에선 페르난데스 한 명이 맨유를 바꿔놓았다고 극찬하는 분위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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