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발칵 뒤집힌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이 단단히 화가 났다. 팀의 젊은 유망주인 메이슨 마운트(21)가 '자가격리' 지침을 대놓고 어겼기 때문이다. 비단 첼시 구단만의 분노에 그칠 일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영국 내 여론도 마운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각) "마운트가 첼시 구단의 자가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데클란 라이스와 축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첼시 구단이 마운트에게 징계를 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마운트의 행동은 '코로나19' 정국에서 어떤 변명으로도 포장할 수 없는 경솔하고 위험한 행동이다. 미러지는 "어떤 사람들은 이런 행동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어린 선수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행동이야말로 왜 마운트가 지금 당장 프로경기에 나갈 수 없는지, 그리고 전 세계에서 스포츠가 중단돼 있는 지를 설명한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마운트는 첼시가 공들여 키우는 미래 자원 중 하나다.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생 생활을 마치고 이번 시즌 직전 팀에 복귀했는데, 나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에만 41경기에 나와 6골-5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팬들의 비난과 함께 구단으로부터는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첼시는 허드슨-오도이의 확신 이후 모든 선수들에게 자가 격리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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