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유럽축구가 유럽의 작은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20 연기를 고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은 대안으로 당초 6월 개최 일정을 올해 12월로 연기하는 안을 만들었다. 그런데 국제축구연맹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럽축구연맹은 17일 55개 회원국의 화상회의를 통해 유로2020 대회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유럽축구는 현재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빅5리그는 물론이고 A매치 등이 줄줄이 연기됐다.
빅5리그 등 유럽 각국의 정규리그가 시즌 중후반에 올스톱 된 상황에서 유로2020의 일정 연기 없이는 정규리그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가 없다. 유로2020을 뒤로 미뤄야만 잠정 연기된 각국 정규리그를 재개해 이번 2019~2020시즌을 마칠 수 있다. 당초 유로2020은 6월 13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따라서 유럽축구연맹이 서둘러 긴급 화상회의를 갖기로 한 것이다.
국제축구연맹은 유로2020을 2021년 여름으로 1년 연기하는 대안에 대해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2021이 돼 버리면 국제축구연맹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1년 클럽월드컵과 겹치게 된다. 그럴 경우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일정이 꼬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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