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하트시그널3' 측이 출연자들의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6일 채널A 측은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채널A 측은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트시그널3'은 방송 전부터 출연자들의 사생활 폭로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 첫 논란을 일으킨 출연자는 전직 승무원인 A씨였다. 학교 후배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A씨가 학교 후배에게 막말, 협박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또다른 여자 출연자인 B씨 역시 초등학교 당시 학교폭력을 수시로 일삼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여기에 남성 출연자 C씨는 클럽 버닝썬에 수시로 출연하며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여러 유명인과 친목관계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작진 측이 4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하트시그널' 출연진에 대한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즌1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강성욱씨는 방송 출연 당시였던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술집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항소했고, 2심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시즌2 출연자 김현우는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돼 1000만 원의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여기에 김현우의 전 연인이라 주장한 여성이 그에게 금품 등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트시그널3'는 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채널A 입장 전문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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