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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둘째 유산 심경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 없어…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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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둘째를 유산한 사실을 고백한 방송인 이지혜가 심경을 밝혔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이젠 남편도 있고 보석같은 딸도 있어서 큰힘이 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엄마라서 넋놓고 있을시간이 없는현실. 이제 또 오발가족들 만나러 출근! 이따 만나요"라는 밝은 메시지를 덧붙이며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혜가 귀여운 딸 태리 양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전하며 4인 가족이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15일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하면서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 본의 아니게 작별을 하게 됐다"고 유산한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혜 글 전문.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이젠 남편도 있고 보석같은 딸도 있어서 큰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놓고 있을시간이 없는현실 ㅋㅋ

이제 또 오발가족들 만나러 출근!!!!!!

이따 만나요

#괜찮은관종언니

#그와중에어플로보답

#나답게

#훌훌털고

#출근고고띵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