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옷을 입지 않은 관광객이 거리를 활보하며 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나체로 발리 캉구 쇼핑센터 앞의 도로를 건너고 있는 백인 여성의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영상에는 나체 여성과 그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발리 캉구 쇼핑센터 앞의 도로를 건넜다. 쇼핑센터 쪽에는 일행인 다른 한 여성이 도로를 건너는 이 여성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옷을 입지 않은 이 여성은 도로를 건너며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운전자에게 손을 흔들고 웃기도 했다. 이 여성은 또 도로를 건너 약국 앞에 서서 포즈를 취했고, 다른 여성은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촬영을 끝낸 두 여성은 자기들끼리 웃으며 사진을 확인했다.
이 두 여성의 모습이 발리 캉구 뉴스 인스타그램에 "나쁜 행동, 금지"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되면서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난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한 지역 주민은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발리에서 추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농담거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구스티 슈리안네가라 발리 바둥 경찰서장은 "그들의 행동은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으로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사건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두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도 발표했다. 현지 당국도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공공질서국 (Satpol PP)이 문제를 일으킨 외국인을 추적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의 이러한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계속되는 관광객들의 문제 행동에 지난해 8월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발리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관광객들에게 너무 질렸다"면서 "비행을 저지르는 관광객들은 추방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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