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37)가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6주간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돼 재활 기간을 포함하더라도 시즌 개막을 맞는데는 문제 없을 전망이다.
AP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벌랜더가 오늘 오른쪽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6주간 훈련을 하지 못한다'며 '메이저리그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시즌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에 벌랜더는 그 전에 재활을 모두 마칠 수 있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사타구니 통증으로 피칭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4일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할 수 있었고, 2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경기에서는 등 근육에 가벼운 통증이 발생해 피칭을 중단했는데 당시 그는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 휴스턴은 3월 27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이었다.
휴스턴 제임스 클릭 단장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최근 벌랜더가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메디컬 스태프가 수술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2017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 한 번도 자신의 선발 순서를 거른 적이 없다. 그만큼 건강했다는 얘기다. 이번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즌이 연기돼 수술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즌이 시작되면 등판을 거를 일은 없다. 벌랜더는 지난해 21승6패, 평균자책점 2.58로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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