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 측은 17일(현지시각)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무기한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앞서 디즈니 측은 '뮬란'(니키 카로 감독)을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엑스맨: 뉴 뮤턴트'(조쉬 분 감독), 호러 영화 '애틀란스'(스콧 쿠퍼 감독)의 북미 개봉일을 연이어 연기했지만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은 변동 없이 5월 1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워싱턴 등 여러 주의 영화관들에 대해 폐쇄 명령이 내려지면서 5월 1일 개봉은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미국내 최대 극장 체인점인 AMC 씨어터를 비롯해 전국 극장들은 6주에서 12주까지 극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디즈니의 이같은 발표 이후 미국 연예 매체 코믹북닷컴은 블랙위도우의 새로운 개봉 일자를 예상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개봉 가능성이 있는 가장 빠른 날짜는 '원도우먼1984'보다 2주 앞선 개봉일인 5월 22일이다. 여름 시장인 6월 26일이나 8월 28일에 개봉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코믹북닷컴은 마동석 주연의 '이터널스'가 개봉(11월) 전에는 무조건 개봉해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항을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위도우'는 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 데이빗 하버, 플로렌스 퓨, 레이쳉 와이즈, 레이 윈스턴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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