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대비책에 따라 미국 전역의 극장가 4만여곳이 문을 걸어 잠궜다.
미국 대표 뉴스 채널인 CNN은 17일(현지시각) 미국 1, 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가 무기한 영업 중단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10명 이상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이에 뉴욕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국 대도시 행정당국은 영화관을 비롯해 식당, 술집의 영업 중단을 명령했다.
AMC와 리갈시네마 역시 14일부터 입장객 수를 평일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지만 이후에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행정당국의 압박에 결국 영화관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
AMC는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지침으로 영화관 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명령을 준수하고 관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영화관을 폐쇄한다"고 성명을 냈다. 리갈시네마 역시 "우리의 목표는 직원과 관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영화관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비단 AMC와 리갈시네마뿐만 아니라 랜드마크 시어터, 하킨스시어터, 알라모 드래프트 하우스, 쇼케이스 시네마 등 다른 미국 내 굵직한 체인 영화관도 18일부터 모든 영화 상영을 내리고 극장을 잠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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