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마저 연기됐다.
PGA는 5월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 챔피언십의 연기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4~5월 예정이던 4개 정규 투어 취소도 발표했다.
PGA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함께 주최하는 대회. 4월 9일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메이저 대회가 연기된 것은 두 번째다. 이와 함께 RBC 헤리티지, 취리히 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까지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릴 예정이던 4개 대회가 추가로 취소됐다.
세스 워 미국 프로골프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효 중인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고려해 대회를 연기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PGA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파트너들과 연기된 다른 날짜를 잡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도 긴밀히 연락하면서 안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시기가 될 올 여름 TPC 하딩 파크에서 PGA챔피언십을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의 플레이를 기다려온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완벽 부활을 알렸다.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우즈의 출전도 무기한 미뤄지게 됐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은 골프보다 우리 삶에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 시기다. 우리 스스로와 공동체를 위해 현명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며 대회 연기에 공감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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