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계의 거물인 로렌조 산츠(76)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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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각)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산즈 전 회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산즈 회장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가 당시 "산즈 전 회장이 갑작스러운 고열로 중환자실(ICU)에 들어갔다. 위독한 상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고령이었던 탓인지 중환자실 집중치료도 소용이 없었다. 산즈 회장은 나흘 만에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그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맡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끄는 등 레알 전성기를 만들어낸 인물이었다. 2000년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준 그는 2006년 말라가를 인수해 팀을 재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산즈 회장의 사망으로 스페인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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