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팀이 돌아오면, 나도 합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 중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언제 재개될 지 미지수다. 스페인 전역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회복의 기간으로 삼고 있는 사람도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로 그렇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리그가 재개되면 팀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각) "수아레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 역시 리그가 재개될 때 팀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며 우루과이 매체인 엘 옵서바도르를 인용해 보도했다. 4월말 복귀가 유력하게 떠오른 상황이다.
당초 수아레스는 이버 시즌에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에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았을 때 시즌 아웃 전망이 대세였다. 하지만 수술이 잘 됐고, 재활도 빠르게 진행됐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라리가가 일시 중단되면서 수아레스가 시간을 벌게 됐다.
수아레스는 "회복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의료진이 얘기해줬다. 그에 따라 가능한 빨리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면서 "팀이 돌아올 때면, 나 역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어 "집에 있는 기구들을 활용해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바람과 별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재개 시점은 예측 불가다. 스페인이 극심한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잇기 때문이다. 현재 사망자만 1300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 상황이 나오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던 로렌조 산즈가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수아레스의 빠른 회복세는 반갑지만, 그가 '이번 시즌'에 다시 경기를 하게될 지는 미지수다. 라리가가 이대로 종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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