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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많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며 즐거웠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자, 그리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와 수아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더욱 행복하세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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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를 맡아 열연을 펼친 권나라. 그녀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클라쓰가 다른 첫사랑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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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인의 아들이자 첫사랑인 박새로이를 응원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원수인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의 최측근이 된 그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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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가 인생의 갈림길에서 갈등할 때마다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2회에서 '장가'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박새로이에게 "복수가 끝나면? 그땐 행복한 거야?"라는 질문을 던진 것. 오수아는 첫 회부터 가장 기본적이나, 놓치기 쉬운 점들을 콕 집어내며 극 흐름을 주도했다. 권나라는 디테일한 인물 분석으로 원하는 바를 반드시 파악하기 위해 무심한 어조로 자신의 의도를 감추는 오수아 만의 화법을 선보여 임팩트를 더했다.
또 15-16회에서 그동안 묵인했던 '장가'의 비리를 모두 밝히고 밑바닥부터 다시 자립하는 모습은 오수아만의 힙한 반란이었다. 권나라는 장 회장의 횡포를 방관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오수아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소화했다. 이는 자신의 신념과 능력을 믿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응원을 불어넣으며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권나라는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을 뿐만 아니라 제 몫 이상을 해내는 무한한 잠재력을 과시했다. 이후 행보가 기대되는 바다.
한편 권나라는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으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