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 나이와 비슷한 역할이라 과감히 선택했다."
배우 이정은이 24일 온라인 중계된 KBS2 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정은은 이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용주시장 김밥집 초연 역을 맡았다. 동생들을 위해 정의롭게 싸우고있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나이 많은 역할을 주로 했었는데 이번에 조금 어린, 내 나이와 비슷한 역할이라 과감히 선택했다"고 웃었다.
또 이정은은 "극중에서 고아로 나와 가족 같은 동생들을 위해 싸우는 캐릭터다. 또 김밥집 사장 역할이라 틈나는 시간마다 김밥을 싸보고 있다"며 "시청률 50%가 넘는다면 이민정 오윤아와 함께 김밥을 싸서 시청자들과 나눠먹겠다"고 공약을 하기도 했다.
'한번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28일 첫 방송한다. '솔약국집 아들들'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재상 PD와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의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