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우레이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마디로 우레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축구팬들이 스페인 라리가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물품을 무더기로 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레이는 중국 축구의 희망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택에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고 있으며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 에스파뇰은 선수 2명과 스태프 4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드러났다. 선수는 우레이와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 레안드로 카브레라다.
우레이는 2019년 1월,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서 6골을 넣고 있다.
중국 소호닷컴은 스페인 매체를 인용해 우레이의 확진 판정 이후 수많은 중국 팬들이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스페인에 대거 보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중국 팬은 마스크 2만장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 팬들이 보내준 예방 물품은 스페인 클럽은 물론이고 스페인 전지역으로 고르게 나눠지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클럽들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창궐할 때 먼저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대거 보낸 바 있다. 지난 3월 1일 스페인 라리가는 약 5톤의 의료 물품을 중국에 보냈었다. 지금은 중국이 다시 스페인에 그걸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이렇게 된 걸 '우레이 효과'라고 설명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은 "축구와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스페인은 현재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다. 국경은 없다. 모두 연대해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는 이번 시즌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은 23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700명을, 확진자는 2만8000명을 넘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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