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영화 '보고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한 가운데 주연배우 이희준도 일시 귀국했다.
24일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희준은 지난주 주말 귀국했다. 영화 '보고타' 촬영 중 많은 스태프들, 배우들과 지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준의 향후 스케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톱된 상태다. 앞으로의 계획은 천천히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배우 송중기와 함께 콜롬비아 현지 촬영에 매진했던 이희준은 먼저 한국에 귀국했고 뒤이어 다른 스태프들도 입국했다.
최근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보고타' 측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약 40% 가량 촬영이 진행된 '보고타'는 4월 말까지 정부 권고에 따라 해외 여행이 사실상 금지된 만큼 당분간 촬영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 고원분지 보고타 지역을 배경으로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송중기 외 이희준, 후아나 델 리오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송중기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소속사 측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집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 격리를 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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