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가 코로나 19 사태로 2019~2020시즌 V리그가 종료되면서 아쉬움을 안고 고국인 미국으로 떠났다.
러츠는 25일 오전 9시 45분 미국 휴스턴행 비행기를 탔다. 러츠는 지난 2일부터 불가항력적인 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팀에 남아 훈련과 휴식을 병행 중이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어도라 어나이가 리그가 중단되자마자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외국인 선수 이탈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러츠는 한국에 남아 리그 재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지난 23일 KOVO 이사회에서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러츠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장신(2m6)인 러츠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04세트를 소화하며 678득점 (공격589득점, 블로킹 66득점, 서브 23득점)을 기록, 득점 2위, 공격종합 2위, 후위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등을 달성했다.
또한, 2라운드 MVP와 정규리그 11차전 트리플크라운을 수상했다. 러츠는 "이번 시즌 GS칼텍스배구단을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 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며 출국인사를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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