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텔레그램에 'n번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의 만행에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n번방 1만 명 유료회원 중에 유명인들이 다수 가입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 매체 '피치원'은 'n번방'에 유료회원들이 송금 기록이 남는 가상화폐를 입금하며 대부분 신상정보 특정이 가능한 상태라고 하면서 유료회원 중에는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유명 스타트업 CEO, 교수 등 유력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가상화폐거래소 및 가상화폐 구매대행, 보안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송금하려면 실명인증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보낸 지갑 주소가 누구의 것인지 하는 기록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또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가상화폐를 송금한 내역과 실명인증 자료가 남아있기에 유료회원을 잡아내는 것이 어렵지 않아 조만간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만 명의 인원을 찾아내는 데 걸리는 기간은 내 주정도면 드러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경찰이 아직 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수사기관 및 가상화폐거래소 대행업체를 통해 1만 명 유료회원 중 유명 스타트업 벤처기업 창업가는 물론 교수, 유명 인기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인물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유명인들도 다수 가입된 1만 명 유료회원 정보공개 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1만 명 유료회원 신상 공개 시 엄청난 파급력을 우려해 경찰이 이들에 대한 사법적 처리수위와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벌써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운영자 조주빈 뿐 아니라 '박사방' 조력자, 영상 제작자, 성착취물 영상을 소지·유포한 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즉시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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