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천시장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도민에게 개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을 지급하겠고 하자 이에 반기를 들었던 장덕천 부천시장이 '부천시를 제외'하겠다는 말에 곧바로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부천 인구 87만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하면 총 870억원이 소요된다. 이렇게 하는 것보다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400만원씩 주는 게 낫다고 본다"고 의견을 올렸다.
일각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지원 정책에 실효성을 제기하며 대안으로 주장했던 의견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이에 경기도가 즉각 재난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지자체에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형평성 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며 경기도지사와 대립하는 부천시장의 모습이 비춰지자 25일 장 부천시장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지원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도 차원의 지급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시장으로서 더 이상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천시는 (재난기본소득의) 빠른 지급과 효과 최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부천시를 빼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지 아니면 모든 산하 시 등에 일정하게 지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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