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6일 개학과 관련해 교육계의 의견 등을 듣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8일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보름 전부터 하루 기준 신규환자보다 완치자가 많아졌고 오늘은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 비율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선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개학과 관련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여론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말 추가 논의를 거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내달 6일에 할지, 추가 연기할지에 대해 오는 30~31일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개학을 위해선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동의해야 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면서 "오늘 회의 후 시도교육감들을 만나 지역사회와 교육계 의견을 귀담아듣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총리는 지난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것에 대해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페루서 국민 198명이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 데 이어 내주 이탈리아에서 교민 550여명이 입국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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