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퍼카 '플렉스'.
코로나19로 인한 축구스타들의 자가격리 생활, 두루마리 휴지로 리프팅 챌린지도 하고, 머리를 밀어보기도 하고, 홈트레이닝 방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힘들고 지루한 시기를 제각각 견뎌내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8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슈퍼카 '부가티 센토디에치'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을 사들였다. 빌트지의 첫 보도에 이어 데일리스타, 데일리메일 등 영국 대중 일간지들은 '호날두가 코로나에 대처하는 법' '호날두, 너무 지겨웠구나' 등의 제목으로 호날두의 초호화 수집벽을 언급했다.
부가티 센토디에치는 최대시속 236mp(380km/h), 전세계에 단 10대밖에 없는 슈퍼카 중에 슈퍼카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받는 주급은 49만6000파운드(약 7억4000만 원). 빌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내년에 출시될 부가티 센토디에치 한정판을 손에 넣는 드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이미 지난 2월 35번째 생일에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60만 파운드에 달하는 '신상' 메르세데스 G웨건 브라버스를 선물받은 바 있다. 20만 파운드 가치의 매트 블랙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도 소유하고 있고, 빨간색 페라리와 부가티 시론,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도 갖고 있다. 부가티 센토디에치는 기존 부가티 시론보다 가격은 3배, 99마력 더 강한 1578마력을 자랑한다. 시속 100km를 단 2.4초만에 가속할 수 있고, 7초만에 시속 300km로 달릴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