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굴러온 돌' 에릭 테임즈(33)가 '2019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1루를 차지하게 될까.
지역 매체 페더럴 베이스볼은 30일 워싱턴의 2020시즌을 예상하는 기사에서 '테임즈가 라이언 짐머맨과 하위 켄드릭을 제치고 1루수로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임즈는 지난 1월 1년 400만 달러 보장 조건에 워싱턴에 합류했다. 우승팀의 '굴러온 돌'인 셈이다. 반면 짐머맨은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6년차 원클럽맨이다. 켄드릭은 2019년 워싱턴의 기적 같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가을의 마법사'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건강에 약점이 있다. 짐머맨은 한때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최근 2년간 평균 69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워싱턴이 팀 옵션 실행을 거부, 바이아웃됐다가 다시 팀과 재계약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켄드릭은 37세로 셋 중 나이가 가장 많은데다, 2018년 입은 아킬레스건 파열 후유증이 항상 염려되는 선수다.
테임즈는 2018년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을 제외하면 커리어 동안 한달 이상 결장한 사례 자체가 거의 없는 '금강불괴'의 소유자다. 특히 테임즈는 지난해 우완투수 상대로 타율 2할5푼4리, 출루율 3할4푼8리 장타율 5할2푼9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기록한 25개의 홈런 중 23개도 우완투수에게 집중됐다.
매체는 '출전시간의 절반 정도는 테임즈가 출전하고, 나머지 절반을 짐머맨과 켄드릭이 반반씩 나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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