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타들이 방송을 통해 유럽에 우수하게 평가 받고 있는 국내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전직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겸 여행작가 손미나는 스페인의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과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이 빠르게 코로나19 확산을 잡을 수 있었던 방역 비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손미나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라며 "접촉자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찾아내 의무적으로 검사에 응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대략 18개의 코로나19 검사 키트 생산 회사가 있는데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때부터 한국은 바로 검사키트 제작에 돌입했고, 전염병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에 잘못 알려진 개인정보유출 부분에 대해 "한국에는 정부의 각 부처가 국가기밀이나 사생활 침해가 아닌 한도 내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빠르고 편리하게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을 찾아보고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지만 동선정보는 모두 공개되기 ??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신속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이들이 안 가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손미나에 앞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뉴스 라이뉴스24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라이뉴스24는 한국의 선별 진료소, 마스크와 방역복을 갖추고 일하는 사람들, 공공 지하철을 소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했다.
영상을 통해 연결된 알베르토는 "쇼핑몰이나 호텔 어디에 가도 온도를 잴 수 있는 체온계가 있다. 엘리베이터, 공공기관 등에는 손 소독제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며 "한국에서는 모든 감염자의 동선을 알려주는 맵을 개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공유하게끔 했다. 동선이 겹치거나 감염자와 접촉했다고 하면 그 사람과 만난 모든 사람들은 검사를 하게 했다"며 한국의 방역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언급하며 "운전자가 지정된 장소로 오면 차 안에서 진단 검사를 하는 시스템이다. 100명에서 1000명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옮을 위험도 없고 그 안을 소독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다음날 전달된다. 이런 혁신적인 방법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안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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