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버풀, 맨시티가 오라는데 안가면 바보."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향해 냉철한 조언을 건넸다.
31일(한국시각) 서튼은 BBC라디오5 라이브 방송을 통해 케인의 거취에 대해 "나는 그가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우승을 원한다면 토트넘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이고, 반박불가 팀내 최고 득점자다.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케인은 30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야심많은 선수다. 팀이 더 발전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시즌 무리뉴 체제에서 8위까지 추락한 채 리그가 중단됐다. 각종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한 상황, 올해도 우승의 꿈은 요원하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서튼은 "우리는 모두 그가 우승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정말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이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멋진 팀이지만 현시점에선 리버풀, 맨시티같은 팀보다는 뒤처져 있다"고 직시했다. "만약 이런 팀에서 오퍼가 온다면, 내가 만약 케인이라면 안가는 것은 아주 바보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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