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윤재용이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하민성(윤재용 분)은 차영진(김서형 분)을 찾아갔다.
하민성의 엄마(이주영 분) 는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밝혀질까 두려워 하민성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 하지만 하민성은 병원에서 몰래 도망쳐 차영진에게 갔다.
차영진은 "너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고, 하민성은 "왜 나 때문이냐. 내가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하민성은 손등을 스스로 자해하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나 때문에 은호가 다치고 삼촌이 죽었는데 어떻게 마음이 편해지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하민성은 "은호에게 중간고사 답을 휴대폰으로 보내줬다. 다시 친해지고 싶었다. 저는 성적이 올랐는데 은호는 답이 보여서 주관식을 쓰지 못했다"며 "아무리 사정을 해도 저를 봐주지 않았다"라고 답안 유출 비리를 털어놨다.
또한 "누가 은호의 사물함을 건드린 것 같았다. 은호도 제게 사물함을 만졌냐고 물어봤다"라고 했다. 하민성의 고백 덕분에 차영진은 이후 수사에 여러 단초를 얻게 됐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동명(윤찬영 분)에게도 자신의 잘못을 털어놨고, 학교에도 자신의 자해 사실을 고백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하민성은 그동안 보여줬던 나약한 모습을 벗고 친구를 위해 용기있는 고백을 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연기하는 윤재용은 변화하는 소년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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