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북파공작원 출신 파이터 김종대(39·원주 로드짐)가 '야수' 밥 샙(46)과의 대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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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는 2012년 밥 샙과의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당시 체격 차가 큰 김종대가 밥 샙을 누른 것을 두고 '승부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종대는 "살다살다 그렇게 두꺼운 허벅지는 처음 봤다. (밥 샙전을 앞두고) 그땐 도망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라고 웃었다. 정문홍 전 로드FC 대표 역시 "시합 전날 김종대의 세컨드에게 '종대가 무서워서 도망가려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밥 샙을 꺾은 과정을 두고 김종대는 "(밥 샙의 펀치 때문에) 휘청 휘청했다. 상위 포지션에 있었어도 밥샙의 몸이 너무 커서 내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았다. 그래서 밥샙이 팔로 살짝만 밀어도 뒤로 밀려났다"고 회상했다. 승부조작 논란을 두고는 "절대 짜고 한 경기가 아니다. (승부조작 논란을 듣고)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고 억울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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