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020년 최대 기대작이었던 '이터널스', 결국 올해 못 본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신작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던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신작 스케줄을 재조정해 발표했다.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디즈니 산하 마블 스튜디오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오는 5월 1일 개봉이었지만 최근 무기한 개봉 연기를 발표한 '블랙 위도우'는 올해 11월 5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블랙위도우'의 개봉 연기에 따라 본래 11월 개봉하기로 했던 올해 마블 최대 기대작이었던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주연의 '이터널스'는 내년 2월 21로 개봉일을 미뤘다.
2021년 이후 예정됐던 신작들도 전면 재조정됐다. 2월 예정이었던 마블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영화 '샹치: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2021년 5월 7일로, '닥터 스트레인지2'는 2021일 11월 5일로 개봉일 확정했다. '토르4: 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2', '캡틴 마블2'는 각각 2022년 2월과 5월, 7월에 공개된다.
디즈니의 발표에 따르면 4월 개봉이 취소된 '뮬란'을 원래 '정글 크루즈'의 개봉일이었던 7월 24일 개봉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정글 크루즈'의 개봉은 내년 6월 20일로 연기했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했던 해리슨 포드 주연의 '인디아나 존슨5'는 내년 7월 29일 공개된다. 또한 5월 29일 개봉 예정이었던 SF영화 '아르테미스 파울'은 기존 5월 29일 개봉을 취소하고 극장이 아닌 디즈니 산하의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개봉을 건너뛴 최초의 디즈니 영화가 된 것이다.
디즈니 산하의 또 다른 스튜디오인 폭스 계열 영화들도 예외는 없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가이'는 8월 3일에서 12월 11로 개봉을 미뤘고 웨스 앤더스 감독의 신작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프렌치 디스패치'도 8월 24일에서 10월 16일로 연기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픈 영화 '뉴 뮤턴트', 애이미 애던스 주연의 '우먼 인 윈도우', 호러 영화 '애틀러스'의 개봉 스케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반면 디즈니 산하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신작 '소울' 연기나 변경 없이 그대로 6월 19일 개봉하기로 했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더 라스트 듀얼' 역시 개봉일의 변동 없이 그대로 12월 19일과 12월 25일일 관객을 만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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