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태성과 이한승 부자가 남다른 '형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싱글대디 이태성과 10살 아들 이한승 군의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승이는 다소 긴장한 채 "생후 420개월 이태성의 아들 10살 이한승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빠는 완전 '미우새'다. 매일 잔다. 그래서 살이 찐다"면서 "아빠는 10살 안 된 애 같다"고 말해 부자의 일상을 궁금하게 했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나한테는 100점 아들이다. '미운 짓 한 것도 없는데 왜 '미우새'에서 캐스팅 했을까'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51살에 할머니가 됐다"면서 "어느 날 '엄마 조금 있으면 할머니 된다'고 하는데 할머니 준비도 안 했는데 할머니가 된다니라고 했는데, 돌아서 생각하니 기쁘더라"고 했다.
입구부터 개성 넘치는 이태성의 집. 그때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 속 이태성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말 오후 아빠 집에 온 한승이. 아빠를 닮아 큰 키에 잘 생긴 외모로 모벤져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나자마자 초콜릿 나눠 먹는 부자. 오후 2시 20분, 첫 끼니는 배달 음식이었다.
호기심이 많은 10살 아들. 바로 레몬 한 입에 도전, "허세가 아니다"면서 레몬을 덥석 먹었다. 그러나 결국 한승이는 "아 맛, 끝 맛이 시다"면서 "사실은 허세였다. 청양 고추로 허세 부리다가 운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손자의 모습에 "아들은 '미우새'지만 손자는 '고우새'다"면서 연신 미소를 띄었다.
부자는 탈모 걱정, 한승이의 여자친구 이야기로 티격태격했다. 또한 한승이는 아빠 이태성에게 계속해서 '아재'라고 놀렸다. 부자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형제같다"며 웃었다. 이때 이태성은 아들의 휴대폰을 확인, "초3인데 여자친구 있어도 된다"고 하자 한승이는 "모태 솔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이태성은 "할머니, 할머니, 아빠, 삼촌 중 누가 가장 좋으냐"고 질문해 한승이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고민하던 한승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다"고 선택했다. 그러자 이태성은 한승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카드를 꺼내드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자신의 SNS에 한승이의 사진을 올리는 것까지 의사를 세심하게 묻는 등 때론 친구 같으면서도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이태성이 아들 한승이와 싱글대디의 삶을 처음 공개하자,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7%, 17.3%, 17.3%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껑충 뛰면서 7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20.2%까지 치솟는 등 관심이 쏟아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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