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 시몬스 침대의 매출액은 2,0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소폭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106억 원으로, 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새로운 유통 체계인 위탁 대리점 도입에 따른 각종 투자 및 신규 인력 대거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우선, 지난해 위탁대리점을 총 19개 매장으로 늘리며 임차료가 전년대비 43% 증가한 1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시스템인 시몬스페이 사용자가 늘며 신용 카드 수수료가 증가했고, 백화점을 포함한 위탁 판매 매출이 늘면서 위탁 대행자에 대한 지급수수료 역시 99억 원 증가했다.
2019년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최저 임금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13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채용되었다. 2019년 초, 전 직원 대상 월 급여의 200%에 달하는 특별 성과급 또한 지급되어 인건비는 총 79억 원이 증가했다(전년 대비 +32%). 시몬스 침대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2019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광고 선전비의 경우 2019년 광고 플랫폼 재정립 및 명확한 고객 타겟팅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여 전년 대비 59억 원이 감소했다.
시몬스 침대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정호 부사장은 "2019년은 위와 같이 영업 환경 개선으로 인해 각종 선 투자 비용이 소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한 자리 수를 기록하고 매출 또한 소폭 신장에 그쳤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개편된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2020년 1분기 매출이 이미 6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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