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하정우가 휴대전화 해킹·협박 사건부터 프로포폴 투약 혐의까지, 그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 을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이들이 검거됐다. 10일 이 같은 소식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직접 피해 사실을 알렸던 주진모 외에도 하정우 또한 해킹·협박의 피해자였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밝혔다. 하정우의 설명에 따르면 협박범들은 지난 해 말 예전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메시지 등을 보내며 협박해왔고 협박을 받은 지 사흘 뒤인 지난 해 12월 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이들을 신고했다. 휴대전화에 성범죄 정황이 있을시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경찰이 경고가 있었고 하정우는 '전혀 관련이 없고 상관도 없다'는 뜻을 밝히며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
하정우는 신고한 후에도 협박범들의 협박은 계속됐다. 전화번호를 바꿨지만 근 한 달간 협박이 이어졌고 전화번호를 바꾼 뒤에도 새 번호로 다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형님 말고도 다른 연예인의 자료도 많다"는 협박범의 말에 다른 유명인들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지난 해 말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 홍보가 한창이었을 때도 협박범들의 협박이 이어졌다고 하정우는 설명했다. 하정우는 "영화 홍보 때문에 계속 노출이 돼 있는데 협박이 끊이지 않았다"며 "'백두산' 네이버 V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방송 잘 보고 있다'고 문자가 왔다"며 V라이브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비웠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자들과의 홍보 인터뷰 도중에서도 협박은 계속됐고,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인터뷰 도중 종종 화장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억대 금액을 요구하는 협박범들에게 돈을 건네지 않았다며 "협박범들에게 '해볼 테면 해봐라, 너희에게 줄 돈이 있으면 너희를 잡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하정우에게 백기를 든 협박범들이 12월 30일쯤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나는 그냥 해킹 피해자다. 내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수사가 진행됐던 것"이라고 했다.
하정우는 이 인터뷰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정우는 앞서 소속사를 통해 밝혔던 입장 그대로 "치료 목적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받았을 때 디지털 포렌식으로 관련 자료를 모두 남겨놨기 때문에 당시 의사와 주고받은 문자 내역을 다 가지고 있다"며 자신했다.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은 지난 2월 한 방송 보도를 통해 제기됐고, 또 다른 매체가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하정우의 당시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이후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하에 수면마취(프로포폴)를 시행한 것이 전부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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