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어디까지가 소신발언이라는 걸까.
구피 이승광이 4·15 총선결과에 폭언을 쏟아내 논란을 야기했다. 원색적인 비난에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지만, 그는 '소신발언'이라고 자신의 언행을 합리화 하고 있다.
이승광은 16일 자신의 SNS에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조작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건가.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라며 장문의 비난글을 게재했다.
언급하기 거북스러울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에 네티즌들도 고개를 내저었다. 일부는 이승광의 SNS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자 이승광은 "대깨문들씨들 당신들보다 공부 많이 했고 당신들보다 정치 많이 알아요. 고대사부터 역사 공부, 성경 공부 좀 하고 시시비비를 가립시다. 무식하게 천박하게 반박할 만한 내용 없이 댓글 달지 말고 공부 더 하고 오셔서 댓글 다세요. '왜곡된 역사가 아니다'라면 반문할 만한 내용 URL이나 자료 메일로 보내주세요. 아니면 공부 좀 더 하고 댓글 달아주세요"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이승광은 자신의 SNS를 삭제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발언에 반발이 인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승광은 17일 자신의 SNS에 "개인 블로그에 소신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 받을테니 전화 사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한 거냐고.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요.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것이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시오. 그리고 나랑 인연을 끊으시던가. 나를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웬 거짓 감성과 없던 관심 초관심. 나 내 나라를 지키겠오. 나 혼자 바른말"이라고 전했다.
이승광의 과격한 발언에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는 답답한 곳을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이었다며 이승광을 지지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도를 지나친 발언이었는 지적을 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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