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계 테니스를 이끄는 최고 스타들이 하위 랭커 동료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각) 최근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과 함께 대회 중단으로 수입이 끊겨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을 돕자는 논의를 했다고 공개했다.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ATP)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올해 초 열린 호주오픈만 정상적으로 개최됐을 뿐,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등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ATP 선수 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200위권 밖 선수들은 상금 수입이 없고, 후원을 받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며 "ATP와 4대 메이저 대회 등이 힘을 모으면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 모금에 자신들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세계 랭킹에 따라 상위 선수들이 일정 금액을 모아 하위 랭커들에게 나눠주자는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세계랭킹 5위 이내 선수들은 3만다러를 내고, 100위권 안 선수들이 5000달러씩을 내는 등 기금을 조성하면 약 100만달러 정도를 모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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