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이 이번엔 총선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광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래도 조작이 아니라고..투표함 바꿔치기 하고..통계 숫자 조작하고.. 욕도 아까운 인간들 배운 게 그것 밖에 없고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인생들..인간이길 포기한 운동선수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결과로 본투표 결과를 뒤집은 현상에 대한 기사들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이승광은 총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승광은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게 만들고 이제는 서로 싸우게 만들고 개탄스럽다"며 "다른 건 다 프레임 씌워서 기사 내더니 왜 이건 기사화 안 시키는지..이건 이슈되면 문제될 것 같아서..그래서 더 티남"이라며 주장을 이어갔다.
이승광은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후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승광은 "이게 나라냐? 미X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 한다. 현 상황을 잘 모르는 가족에 교육이 필요하다"며 "우한 폐렴을 개방한 문정권 XXX들과 XXX 때문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승광은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 등의 해시태그로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승광은 17일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진짜를 진짜로 얘기한 것이 문제라면 당신들이 진짜가 아닌 가짜인 곳으로 떠나라. 그리고 나와 인연을 끊으시던가. 난 내 나라를 지키겠다"고 거친 발언을 이어나갔다. 또한 "살면서 이렇게 듣도 보도 못한 말들은 처음이지만 나를 공격한 사람들은 정말 후회할 날과 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개돼지가 아니라면 역사 공부 좀 해라"라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이승광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 매체는 이승광이 지난 1월 경기도 관천에 있는 신천지 요한 지파 과천 성전을 찾아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친여동생이 신앙의 길에 들어섰다. 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며 "아쉽지만 10만 수료는 못하네요"라는 이승광의 글에서 신천지 신도 임을 추측하기도 했다. '10만 수료', '참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신천지 신도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라는 것. 하지만 이승광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엔 침묵을 일관한 채 거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광의 태도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승광이 과격한 '마이웨이' 행보를 계속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편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데뷔, '많이 많이', '머피의 법칙'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보디빌더로 전향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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