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 '365'를 통해 양동근이 만능 엔터네이너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어 화제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드라마 '365')에서 양동근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65' 첫 방송이 시작하기 전에 양동근은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공식 홍보 요정다운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드라마 '365' 본방송에서 양동근은 비주얼, 눈빛, 대사 톤까지 완벽하게 극 중 캐릭터에 빙의해 다크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첫 등장을 했고, 이는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극 중에서 한 눈에 봐도 불량한 포스가 넘치는 것은 물론, 도박꾼에 전과 기록까지 있는 배정태 역을 연기하고 있는 양동근은 드라마 '365'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배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그 역시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린 리셋터였지만, 다른 리셋터들과는 소통이 없었고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인 리셋 초대자 이신(김지수 분)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빌런 캐릭터로 예측이 되었었다. 여기에 그와 관련이 있었던 차증석(정민성 분)과 김세린(이유미 분)이 죽음을 맞게 되면서 그 의혹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인물.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그려진 배정태의 반전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전달했다. 도박꾼에 돈만 밝히고 협박만 일삼는 줄 알았던 배정태가 사실은 하나뿐인 여동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리셋을 선택한 애잔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를 120% 완벽히 표현한 양동근의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에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죽인 여동생이 심장병까지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배정태 동생을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양동근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진 명장면이었다. 그의 진정성 짙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드라마 '365'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물 오른 연기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양동근이 이번엔 OST에 참여한다. 그야말로 공식 홍보 요정의 역대급 홍보 활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OST는 양동근이 먼저 제작진에게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케이스다. 여기에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틈틈이 가사까지 직접 쓰고 작곡에도 참여해 '365'를 향한 양동근의 무한 애정이 고스란히 엿보여 더욱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양동근이 직접 참여한 이번 OST는 오늘(20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18회 엔딩에 삽입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늘(20일) 밤 8시 55분에 17-18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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