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방심이 큰 화를 부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또 토트넘 선수들의 일탈행위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성급하다는 비판이 이들에게 쏟아진다. 무사 시소코(31)와 세르쥬 오리에(28)가 함께 훈련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오리에와 시소코가 함께 훈련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오리에가 자신의 SNS 계정에 시소코와 함께 러닝하는 동영상을 올린 게 직접적인 화근이었다. 영상에서 시소코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오리에는 동영상 게시물을 없앴다.
토트넘 구단 선수들이 유독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는 행동을 자주한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앞장서서 선수들을 부추기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얼마전 직접 탕귀 은돔벨레와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 등을 찾아가 "함께 운동하자"며 러닝 훈련에 데리고 나갔다가 큰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
이후 또 다시 오리에와 시소코의 합동 훈련 영상이 공개되며 더 큰 비난을 받게 됐다. 이들은 곧바로 "옳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큰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열심히 실천해 온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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