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을 울었지만 넷플릭스는 웃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구독자가 1억8000명을 돌파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1일 "넷플릭스가 1분기 동안 158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하며 전 세계 1억8300여만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2020년 1분기동안 700만명의 새로운 가입자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가입자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급격한 구독자 증가에도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주주들에게 "우리 20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이보다 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미래를 본적이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 구석구석까지 이르렀고, 마땅한 치료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끔찍한 위기가 어떻게 끝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부명한 건 현재 수천만명이 실직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인적 비용도 치솟고 있다"라며 걱정스러운 서한을 보냈다. 그러면서 그는 "넷플릭스는 일시적으로 시청률이 놓아지고 회워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가택 격리가 끝나면 시청률도 하락하고 회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곧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속한 안정을 바랐다.
넷플릭스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프로젝트 제작과 촬영을 보류해야 했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제작은 현재 재택근무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측은 셧다운으로 인해 생계에 타격을 입은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1억5000만원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들에게 7주간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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