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베니테스는 인터밀란에서 나와, 첼시에선 존 테리와, 레알에선 호날두와 문제가 있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마르코 마테라치(47)가 스페인 출신 명장 베니테스 감독(중국 다롄 이펑)을 맹비난했다. 대신 포르투갈 출신 조제 무리뉴 감독(토트넘)에 대해선 호평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서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에 쓰러졌던 마테라치는 인터밀란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다. 그리고 이어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베니테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마테라치는 23일 이탈리아 언론인(다미아노 에르 파이나)과의 SNS 인터뷰에서 "나는 베니테스와 시작부터 안 좋았다. 끝에는 더 안 좋았다. 그는 무리뉴가 만들어 놓은 걸 망가트렸다. 나는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지도자가 좋은 사령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베니테스는 지휘봉을 잡은 후 그의 편에 서는 선수들을 끼고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무리뉴를 존경한다. 베니테스는 무리뉴가 만들어 놓은 걸 지우려 했다. 베니테스는 리버풀에서 AC밀란을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건 그가 축구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인터밀란에서 나와 문제가 있었다. 나폴리에선 칸나바로, 첼시에선 존 테리, 레알 마드리드에선 호날두, 또는 다른 선수와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마테라치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그는 이탈리아 A대표로 총 41경기에 출전했다. 2006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눌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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