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절친' 이대성과 장재석이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남자프로농구 FA(자유계약) 시장 개막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이 열려야 선수들과 접촉을 할 수 있지만, 각 팀들은 벌써부터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팀이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는지 바쁘게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판도 예상이 힘든 이번 FA 시장이다. 당초 최대어는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으로 여겨졌는데, 활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힘들 수 있다는 농구계 안팎 얘기에 몸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반대로 귀한 자원인 토종 센터 장재석을 원하는 팀이 많아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재석은 최근 열린 KBL 시상식에서 수비5걸 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어찌됐든 두 사람 중심으로 시장이 흘러갈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두 사람이 한 팀에서 의기투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농구계에 널리 알려진대로 두 사람은 매우 절친한 관계다. 중앙대학교 농구부 입학 동기. 이대성이 1990년생, 장재석이 1991년생이지만 2월생이라 학교를 같이 다녔다. 서슴 없이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목한다.
그래서 FA 시장 개막을 앞두고, 두 친구를 한 번에 데려갈 팀이 나올 수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선수들도 이를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한 팀에서 뛰고픈 마음을 드러냈었다. 미국프로농구(NBA)도 마음이 맞는 스타 선수들이 한 팀에 동시 이적하는 사례를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
궁합은 나쁘지 않다. 두 사람을 영입하면 앞선, 뒷선 골고루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이대성은 공격 지향적이고, 반대로 장재석은 수비형이다. 이대성이 외곽에서 휘저어주고, 장재석이 그 뒤를 받치는 모양이 나온다. 공격에서는 돌파력이 좋은 이대성이 골밑에 있는 친구에게 손쉬운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다. 받아먹는 득점도 공을 주는 선수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뛰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게 금전적인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두 사람이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합쳐 몸값이 10억원이 훌쩍 넘어간다면 투자가 쉽지 않다. 안그래도 선수 몸값 거품 논란에 휩싸인 남자 농구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두 사람이 함께 뛰고 싶은 마음에 몸값을 조금씩 양보하며 절충안을 찾는 게 가장 현실적이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프로 선수라면 누구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하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면 자존심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농구계에서는 샐러리캡을 비워놓은 1~2팀이 한 꺼번에 두 사람을 영입하는 공격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두 사람 다 비보상 FA라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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